즐겁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방법: [커리어 피보팅]

주요 키워드와 이미지, 그리고 북커버를 결합한 아트웍

회사 연수를 다녀온 동생이 어느날 나에게 연수에서 강연을 하신 분께 받았다며 '커리어 피보팅'이라는 책을 주었다. 퇴사를 한지 얼마 안 된 나는 커리어의 지속에 관하여 꽤나 관심이 있었던 터라 해당 책이 꽤나 흥미로웠다. 아래는 커리어 피보팅을 읽으며 내용을 정리한 글이다.

 

재미있는 일만 하면서 경제적으로 구애받지 않으며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요즘 시대에 회사에서 하라는 대로 일만 하다가는 이러한 인생은 꿈도 꿀 수 없게 된다.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선 나의 커리어를 체계적으로, 그리고 주도적으로 설계해나갈 필요가 있다. 평생 직장이 없는 시대, 나에게 맞는 일을 찾아 이직, 창업, 부업 등으로 커리어를 피보팅할 수 있다.

 

관심 있는 분야가 있고, 해당 분야로 창업을 하고 싶다면 스타트업에 합류해 기존 직무를 확장해 경험을 쌓는 것을 책에서 추천한다. 당장 창업하기 부담스럽다면 재직하면서 창업을 준비하는 스텔스창업이라는 방법이 있다. 자금조달이 부담된다면 회사서 지원해주는 창업지원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으며, 혹은 적절한 이직을 활용해 풍부한 경험을 쌓은 후 드림팀에 합류하는 방법또한 존재한다. 사회 초년생이라면 인턴십을 활용해보는 것도 좋다. 이를 위해 직종을 변경하는 것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많은 사회적인 제도가 잘 구비되어있고, 직종 변경 후 스타트업에서 2년 정도 실무경험을 쌓는 식으로 커리어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다.

 

스타트업에 합류하거나 창업을 할 때는 최대한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합류하는 것이 좋다. 회사가 추구하는 비전과 시장에서의 역할이 자신의 가치관과 맞는지 조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가능하다면 해당 스타트업의 재직자와 커피챗을 나눠보는 것을 추천한다. 혹은 지인의 추천을 받아 지원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조언자를 소개받는 것이 좋다. 스타트업의 산업별 성장 현황은 스타트업얼라이언스에서 발행하는 보고서, 스타트업 뉴스레터 스타트업 위클리,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플래텀을 구독하면서 흐름을 파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자신이 스타트업에서 더욱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인재인지 확인하여 적합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1. 성장욕구: 주어진 일을 처리하기보다는 스스로 문제를 확인하고 해결하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은 스타트업에서 일을 즐기며 할 수 있다.
2. 가치지향: 자신이 하는 일이 만들어내는 효율 뿐 아니라 가치와 의미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 스타트업에서 문제 해결의 보람을 느끼며 일할 수 있다.
3. 주도: 직급과 역할에 상관없이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며 일하고 싶은 사람이 스타트업에서 더 많은 기회를 누리며 일할 수 있다.
4. 긍정: 실패를 통해 배우고 경험을 성장의 기회로 활용하는 긍정 마인드를 갖추고 있다면 스타트업에서 잘 적응할 수 있다.
5. 도전: 남들을 따라가는 것 보다 자신답게 살고자 하는 이들에게 스타트업은 신나는 선택지가 될 수 있다.
6. 유연: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사람은 스타트업에서 나름의 해답을 잘 찾을 수 있다.
7. 자기 신뢰: “창업은 남들이 된다고 해서 되는 것도 아니고 남들이 안된다고 해서 안되는 것도 아니다” → 자신이 선택한 일을 끝까지 밀어붙히는 힘이 있다면 이는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게 된다.
8. 협력: 공동의 목표를 향해 단단하게 형성된 협력의 힘을 중요시하는 사람은 스타트업에서의 좋은 동료가 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커리어 앵커를 잘 구축하는 것이다. 커리어 앵커란 무슨 일이 있어도 변하지 않는 직업에대한 신념을 뜻한다.

1. 직무 전문성: 직무 영역에서 자신의 재능을 최대한으로 활용하고 전문가로서 능력을 발휘하는 데 만족과 기쁨을 느끼는 유형
2. 전반적인 관리 역량: 최고 경영자가 되는 것에 가치를 두고 만족을 느끼는 유형
3. 자율과 독립: 어떤 일이든 자신의 방법과 속도를 지켜 일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유형
4. 보장과 안정: 인생의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꼽는 유형, 특히 경제적인 보장과 고용 보장에 큰 관심을 가진다.
5. 창업가적 성취감: 위험을 무릅쓰고 회사나 사업을 일으키는 데 행복과 만족을 느끼는 유형
6. 봉사화 사회공헌: 환경이나 빈곤 문제의 해결 등 어떤 형태로든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데서 가치를 찾는 유형
7. 순수한 도전: 겉으로 봐서는 해결하지 못할 것 같은 장애와 문제를 해결하는 일, 강한 상대를 이겨내는 일 등을 끊임없이 추구하는 유형 창업을 한다고 직장인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창업은 좋은 커리어가 되기에 직장인으로 돌아갈 때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이제는 창업자와 직장인의 삶을 넘나드는 시대가 되었다. 이를 적절히 활용하여 기회를 키울 수 있다.

아래의 질문에 대답하며 자신의 커리어를 피보팅 해보자.

1. 나에게 일은 어떤 의미인가?
2. 나의 일의 기쁨과 슬픔은 무엇인가?
3. 일을 선택하는 나만의 기준은 무엇인가?
4. 나의 일은 어떤 여정을 걸어왔나?
5. 내가 원하는 일이 요구하는 역량과 경험은 무엇인가?
6. 도전해보고 싶은 일에 대한 나의 강점과 약점은 무엇인가?
7. 지원을 위해 어떤 전략과 준비가 필요한가?
8.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의 방향성과 모습은 어떠한가?
9. 나의 일의 미래를 그려가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