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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t News/📚 Book Reviews

돈 모으는 첫 발자국 : 돈은 좋지만 재테크는 겁나는 너에게 리뷰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

역행자를 읽고 재테크에 큰 관심이 생겼다. 관심이 생긴 분야인 만큼, 관련 서적 20권을 읽기로 마음먹은 나는 첫 재테크책을 이 책으로 선택했다. 밀리의 서재 내에서 재테크 항목 가장 많은 인기를 가진 책이기도 했고, 무턱대고 어려운 경제 용어를 한꺼번에 외울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책을 펼치면서 재테크를 제대로 해보자는 마음으로 읽기 시작한 책이었다.

 

책에서 배운 내용

말 그대로 재테크, 즉 자산 증식을 처음 하려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집필된 책이라 기본적인 내용들로 구성되어있었다. 나는 재테크하면 무조건 투자나 주식, 부동산 등에 관련된 지식을 연상하곤 했는데 이 책은 간단한 소비 관리부터 시작했다. 아래는 책을 읽으면서 중요하게 강조하는 내용만을 추린 것이다. 

 

1. 재테크는 일찍 시작할 수록 좋다.

보유하고 있는 자산이 통장에 예금되어있으면 그 돈은 일을 하지 않는 돈이 된다. 자산을 활용해 또다른 자산을 불러올 수 있는, 즉 일하는 자산을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이는 일찍 시작할 수록 큰 이득을 보게 된다. 스노우볼 효과가 크기 때문. 이미 늦었다 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지금부터라도 시작해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2. 절약은 필요하지만 기준을 가지고 소비하도록 하라.

이 책은 여타 다른 재테크 강의처럼 무작정 소비를 줄이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소비를 줄이는 것은 중요하지만, 생활에 지장이 가는 상황이 지속될정도로의 소비절감은 장기적인 재테크 플랜에 안좋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책에서 저자는 한 달 20만원 정도 자신의 행복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여윳돈을 마련해보라고 한다. 그렇게 자신의 행복을 위한 약간의 숨통을 틔워주는 것 만으로도 목표를 달성하기 쉬워진다고 소개한다.

또한 구매시 자신만의 확고한 기준을 세운 후 소비를 할 것을 당부했다. 예를들어 자신은 맛있는 음식이 예쁜 소품보다 중요하다고 자신만의 기준을 세운 사람이 있다고 쳐보자. 그 사람은 지출시 비교적 중요도가 떨어지는 예쁜 소품들을 덜 구매하는 대신 그 돈으로 만족도가 높은 맛있는 음식을 먹게 될 것이다. 이러한 순환은 재테크의 과정을 즐겁게 만들어 장기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발판이 된다고 한다.

 

3. 예산을 세우고 행동하라.

개인적으로도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었다. 나는 한 달에 내가 살아갈 수 있는 최소한의 예산을 세우고, 각종 비상금이나 경조사비를 미리 예상해 여유자금을 빼두었다. 그리고 월급을 받으면 미리 세워둔 예산의 나머지를 적금과 청약통장 등에 저축했다. 적금시기를 26일로 맞춰놓아서 월급이 들어오자마자 바로 다음날 두 세개의 적금통장으로 돈이 분산되어 저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습관은 퇴직을 하고도 유학을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 두둑한 자금을 만들 수 있는데에 큰 도움이 되었다. 때문에 예산을 세우고 행동하라는 저자의 경험담과 조언에 깊게 공감할 수 있었다.

 

4. 경제 주간지를 구독하라.

가장 필요했던 지식이었다. 재테크를 하려면 뉴스에 항상 기민하게 반응할 줄 알아야 한다. 무턱대고 경제신문을 읽으면 내용이 쉽게 이해가 가지 않으므로 한국은행 내 경제용어사전을 활용해가며 경제 용어들을 습득하고있다. 이러한 지식을 바탕으로 경제 주간지를 확인해 돈의 흐름을 파악하는 안목을 기르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5. 임장은 반드시 나가봐라.

부동산에 대한 지식또한 매우 중요하다. 저자는 책으로 공부하는 이론적인 지식도 좋지만, 직접 임장(부동산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하여 방문하는 것)을 나가보는것을 추천했다. 임장 후기를 읽어보며 자신이 확인해봐야할 부분을 미리 체크해두고 자신만의 임장 지도를 만들어 부동산 시세를 파악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아직 부동산에 대한 지식이 많지 않아 앞으로도 관련된 책을 많이 읽어봐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

 

그 외 해외주식투자와 주택청약에 관련된 내용이 있었으나, 내가 이미 시도하고 있는 방법과 매우 흡사하여 쉽게 읽혔던 것 같다. 이번 책은 전반적인 지식을 얕게 알려준 것 같았다. 관련된 책을 더욱 읽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