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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t News/📚 Book Reviews

미움받을 용기 리뷰 및 주요 내용

 

나는 심리학과 거리가 있는 사람이지만, 철학책은 꽤나 읽은 사람이었다. 하지만 아들러라는 이름은 처음 들어봤다.

동생들에게서 추천받은 책이었지만, 인생의 가치관을 크게 바꾼 책이었기에 리뷰를 해보고자 한다.

 

이 책에서 결국 말하고자 하는 것은 '행복해지는 방법'이다.

이 세상은 많은 사람들과의 관계로 이루어져있는데, 사람을 단순히 사람으로 생각하지 않고 세계의 일부 혹은 또다른 세계로 바라봄으로서 그 시선을 확장시킨다.

 

과거의 쓰라린 기억 때문에 현재가 괴로운 사람들에게, 철학자의 입을 빌려 아들러 심리학은 이렇게 말한다.

"과거가 현재를 결정하지 않는다.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든 그것에 부여하는 의미가 자신을 바꾸는 것이다."

 

삶에대한 비관적인 정신을 가진 이들에게는 이렇게 말한다.

"비관적인 자세를 취했을 때 얻는 이득이 있고, 다른 목적이 있기 때문에 그런 태도를 취하는 것이다. 자신이 스스로 선택한 태도와 삶이기때문에 다시 선택하는 것도 가능하다."

 

열등감을 느끼는 사람에게는 이렇게 말한다.

"열등감은 객관적인 사실로 인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주관적인 해석이다. 열등감은 인간이 본디 가지고 있는 항상심에게 있어서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자신의 열등한 부분을 주관적으로 해석하며 변명거리로 삼는 열등 콤플렉스를 주의해야 한다. 어떠한 인과관계도 없는 것들을 마치 끊어낼 수 없는 인과관계가 있는 것 처럼 스스로에게 설명하고 납득하지 말아야 한다. 건전한 열등감은 타인과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이상적인 나와 비교해서 생기는 것이다. 비교 대상이 타인이 되면 삶은 경쟁이 되고 쉽게 불행해진다. 또한 이는 타인의 행복을 나의 패배로 여길 수 있기 때문에 더더욱 주의해야 한다."

 

인정받고 싶어하는 사람에게 이렇게 말했다.

"인간은 모두 본디 인정받고 싶어하는 욕구가 내재되어있는데, 타인에게서 인정받고자 하는 마음을 부정하라고 한다. 애초의 타인의 기대를 만족시킨다는 것 자체는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삶을 살아가게 된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인간관계에 대해서 고민하는 이에게는 아래와 같이 말한다.

"삶의 대부분의 문제는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 하지만 이에 대하여 나와 타인의 과제를 나누는 자세가 도움이 된다고 한다.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던간에 그것은 타인의 과제이지, 내가 어떻게 바꿀 수 없는 것이다. 내가 바꿀 수 없고, 바꿀 이유가 없는 것에 대해서는 깔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고 한다.남이 나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리든 마음에 두지 않고, 남이 나를 싫어해도 두려워하지 않고, 인정받지 못한다는 대가를 치르는 것, 그것이 바로 미움받을 용기이다. 자신만의 삶,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데에는 미움받을 용기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 말은 즉슨 고립되라는 뜻이 아니다. 관계에 있어서의 과제는 확실하게 분리하되, 세상과 인간이라는 세계를 그 상대가 누가 되었든 벗으로 여기고, 그 사이와의 관계를 맺을 자격이 있다고 스스로 생각하라는 뜻이다. 작은 사회에서 고립되고 슬픈 경험을 했다면, 상위 사회에 진출하면 그것은 아무런 문제도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세상에 그 어떤 관계도 수직적이지 않다는 것을 늘 명심해야 한다.

수평적인 인간관계란 대드는 것이 아니라, 의식상에서 대등한 상태를 유지하며, 그리고 자신의 주장을 당당하게 요구하는 것이다. 또한 관계에 있어서 타인을 칭찬이나 평가해선 안된다. 칭찬 대신 존재에 감사하라."

 

자신감이 부족한 사람에게는 이렇게 말한다.

"당신은 능력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용기가 부족한 것이다. 이상을 100점으로 맞추되, 변할 수 없는 것으로 이루어진 이상을 100점으로 맞추지 않아야 한다. 지금 자신 자체를 사랑하고 인정해야 한다. 앞으로 고민할 것은 어떻게 100점을 이룰 것인가아 아니라, 내가 어떻게 할 것인가 이다.

 

불행한 사람에게는 이렇게 마지막 말을 한다.

"타인을 신뢰하고, 타인에게 도움이 된다는 느낌을 받아야 한다. 타인은 곧 또다른 세계이므로, 또다른 세계에 도움이 된다는 것 자체는 삶에 엄청난 행복을 가져다 준다. 관계에서 상처받을까봐 걱정을 하는 것은 기우이다. 어떤 경우라도 공격하는 사람이 문제이지 결코 모든 이가 나쁜 것은 아니다. 성급한 일반화를 자제하고, 세계를 사랑하라. 그러나 이 행위에 인정을 요하지 말라."

 

그리고 이 책을 마지막까지 읽은 이들에게 이렇게 말을 했다.

"인생은 찰나의 연속, 중요한것은 지금이라는 찰나. 찰나가 모여 인생이 되므로 지금, 이 순간을 충실히 살아라. 삶은 과거가 아니라 지금 내가 살아가고 있는 찰나의 내용에 의해, 그리고 오롯이 나에 의해 바뀌는 것이다"